환경위기를 시계로 비유하면 지구의 현재 시각은

'매우 위험' 단계에 속하는 오후 9시 35분이라고 합니다.

숲 1ha에는 성인 50명이 평생 마실 산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전보다 숲 소실율은 50%나 급증했고,

세계 동식물 서식지는 7%가 사라졌습니다.

자, 그렇다면 패션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영양가 없이 만든 '패스트 패션'은
제조부터 폐기까지 옷이 소모되는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오늘날 석유 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써티원은 이미 놓여있는 빠른 아스팔트길 대신
맨발로 흙 길을 걷듯, 천천히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순히 새롭고, 미적인 것만 추구하기보다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건강한 옷을 만들기로요.

환경운동가는 자연을 보호하자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강가의 쓰레기를 줍는, 흙 위에 씨앗을 심는 사람입니다.

지구가 필요한건 초능력을 가진 한 명의 '슈퍼히어로'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는 디써티원과 지구를 다시 한번 초록빛으로 물들일 당신이에요.